李恒福

題柳尙書別墅[제류상서별서]

돌지둥[宋錫周] 2023. 12. 2. 08:56

題柳尙書別墅[제류상서별서]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유상서의 별서에 쓰다. 

 

路困啜茗來[노곤철명래] : 노곤하여 차를 마시러 왔더니 
主人無惡語[주인무악어] : 주인께서 싫은 말은 않는구나.  
一鍾井華淸[일종정화청] : 맑은 정화수 한 잔을 마셨으니  
愧不投錢去[괴불투전거] : 돈을 주지 않고 가기 부끄럽네.  

 

別墅[별서] : 농장이나 들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

路困[노곤] : 먼길을 오가느라 지치고 시달려서 생긴 피로나 병.

惡語[악어] : 들어서 해가 되는 못된 말.

井華[정화] : 첫 새벽에 길은 깨끗한 우물물. 淨化水[정화수].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李恒福[이항복, 1556-1618] : 일명 鰲城大監[오성대감].

   자는 子常[자상], 호는 弼雲[필운]·白沙[백사]·東岡[동강].

'李恒福' 카테고리의 다른 글

偶吟[우음]  (0) 2023.12.09
答奎男書[답규남서]  (2) 2023.12.05
寄順生[기순생]  (0) 2023.11.29
完山府院君李軸挽[완산부원군이축만]  (1) 2023.11.23
寄聖徵[기성징]  (0) 202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