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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砥平[신지평] 景翼[경익] 灑然堂詠[쇄연당영]

申砥平[신지평] 景翼[경익] 灑然堂詠[쇄연당영] 漢陰 李德馨[한음 이덕형] 지평 신경익의 쇄연당을 읊다.  一見堂顏意盡傾[일견당안의진경] : 드러난 풍채 한 번 보니 모든 생각을 기울이고蕭然勝槩愜幽情[소연승개협유정] : 조용하니 뛰어난 풍채에 그윽한 정취가 따르네.溪風睡榻驚松籟[계풍수탑경송뢰] : 산골 바람에 평상에 졸다 소나무 소리에 놀라고山雨棋燈送竹聲[산우기등송죽성] : 바둑판 등불에 산의 비가 대나무 소리 보내오네. 却恨亂離居未定[각한난리거미정] : 도리어 난리에 살 곳을 정하지 못함 한탄하려니偶來遊宦歲頻更[우래유환세빈경] : 벼슬살이 떠돌다 마침 오니 세월 자주 바뀌었네.春晴洛水盈歸夢[춘청락수영귀몽] : 개인 봄 강물 물방울 소리 돌아오는 꿈 가득하고幾度鄕心對月明[기도향심대월명] : 몇 번이나 고..

한음 이덕형 2024.06.23

野望[야망]

野望[야망]  杜甫[두보]들에서 바라보다. 西山白雪三城戍[서산백설삼성수] : 흰 눈 쌓인 서쪽 산에 세개 성의 둔영과南浦淸江萬里橋[남포청강만리교] : 맑은 강물의 남쪽 물가에는 만리교 있네. 海內風塵諸弟隔[해내풍진제제격] : 나라 안 바람 티끌에 형제들은 멀어지고 天涯涕淚一身遙[천애체루일신요] : 하늘 끝에 멀어진 몸 하나에 눈물 흘리네.惟將遲暮供多病[유장지모공다병] : 문득 점차 늙어가니 오직 병만 많아지고未有涓埃答聖朝[미유연애답성조] : 아직 임금의 조정에 티끌마저 갚지 못하네.跨馬出郊時極目[과마출교시극목] : 말 타고 교외에 나가 때로 멀리 바라보니不堪人事日蕭條[불감인사일소조] : 사람 일이 날마다 쓸슬하여 견딜 수 없네. 代宗[대종] 寶應[보응] 원년(762, 4월에 대종 즉위) 두보 51세  西..

두보 202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