敬步諸賢韻[경보제현운] 3 宋時烈[송시열]삼가 여러 점잖은 분들의 운을 뒤따르다.辛巳[신사] : 1641년 인조 19년 其三 諸賢談理皆超詣[제현감리개초예] : 제현들 기리는 이치 모두 뛰어나게 이르니 箇裏難容毛有倫[개리난용모유륜] : 터럭은 떳떳함 있어 그 속에 용납이 어렵네. 云云庶象非他物[운운서상비타물] : 이러이러한 여러 형상은 다른 물건 아니고 莫莫眞源亦是塵[막막진원역시진] : 막막한 참된 근원도 또한 무릇 티끌이라네. 十二會去成闢闔[십이회건성벽합] : 십이 회 지나간 세월에 열고 닫힘이 이루고 三百爻來盡天人[삼백효래진천인] : 삼백의 효 이래 하늘과 사람의 일 다 있네. 男兒欲了乾坤事[남아욕료건공사] : 남아로 하늘과 땅의 일을 장차 끝내려거든 請看鄒軻答景春[청간추가답경춘] : 추나라 맹자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