次宋靈老韻[차송영로운] 二首[2수]-1 崔岦[최립]영로 송남수의 운을 차하다. 容易歸田判未能[용이귀전판미능] : 쉬이 밭에 돌아가려니 능히 판단하지 못하고未歸那免與愁仍[미귀나면여수잉] : 돌아가지 못하니 어찌 슬픈 시름 함께 면할까.官還戴笠身疑卒[관선대립신으졸] : 벼슬 돌아보니 삿갓 쓴 몸 병졸인가 의심되고食每無魚計似僧[식매무어계사승] : 밥엔 물고기 없으니 중과 비슷한 살림살이네.亂世用文方釋馬[난세용문방해마] : 난세에 글을 쓰려니 장차 풀어 놓은 말 같고從人安字轉成蠅[종인안자전성승] : 사람 따라 편안한 글자는 파리 이루어 전하네.英豪不快由來事[영호불쾌유래사] : 영웅호걸들이 불쾌하게 변고가 생겨난 까닭에爲我誰能說海鵬[위아수능설매붕] : 나를 위해 누가 능히 바다 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