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悅城[열성]贈主人宋明府靈老[증주인송명부영로]

悅城[열성]贈主人宋明府靈老[증주인송명부영로] 李海壽[이해수]열성의 주인 영로 송남수 현감에게 드리다.悅城[열성]卽定山[즉정산]靈老[영로]宋耼壽字[송남수자]別號松潭[별호송담]爲定山宰時[위정산재시]鑿墻引溪[착장인계]作池於庭畔[작지어정반]種蓮其中[종련기중]又於池心築島[우어지심축도]構小亭[구소정]拯其淨灑[증기정쇄]名曰晩香[명왈만향]纔成[재성]先生適以方伯巡到[선생적이방백순도]有此詩云爾[유차시운이]열성은 곧 정산이다. 영로는 송남수의 자이고 별호는 송담이다.정산을 다스릴 때에 담장을 뚫고 시냇물을 끌어와 (관아의) 뜰에 연못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연꽃을 심었다. 또 못 가운데에 섬을 만들고 작은 정자를 지었는데, 지극히 맑고 깨끗하여 이름을 만향(정)이라 하였다. 겨우 이루어지자 선생께서 마침 방백으로 순행 ..

송담 송남수 16:42:15

次宋靈老韻[차송영로운] 二首[2수]-1

次宋靈老韻[차송영로운] 二首[2수]-1 崔岦[최립]영로 송남수의 운을 차하다. 容易歸田判未能[용이귀전판미능] : 쉬이 밭에 돌아가려니 능히 판단하지 못하고未歸那免與愁仍[미귀나면여수잉] : 돌아가지 못하니 어찌 슬픈 시름 함께 면할까.官還戴笠身疑卒[관선대립신으졸] : 벼슬 돌아보니 삿갓 쓴 몸 병졸인가 의심되고食每無魚計似僧[식매무어계사승] : 밥엔 물고기 없으니 중과 비슷한 살림살이네.亂世用文方釋馬[난세용문방해마] : 난세에 글을 쓰려니 장차 풀어 놓은 말 같고從人安字轉成蠅[종인안자전성승] : 사람 따라 편안한 글자는 파리 이루어 전하네.英豪不快由來事[영호불쾌유래사] : 영웅호걸들이 불쾌하게 변고가 생겨난 까닭에爲我誰能說海鵬[위아수능설매붕] : 나를 위해 누가 능히 바다 붕..

송담 송남수 14:58:12

此非賦詩時[차비부시시]古人有感憤慰[고인유감분위]

此非賦詩時[차비부시시] 지금의 상황이 시를 지어서 읊을 때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古人有感憤慰[고인유감분위]想亦多形於吟諷[상역다형어음풍] 옛 사람도 울분을 느껴 마음을 위로받고 싶을 때에는 시문을 지어 읊곤 하였기에, 鳳陽中秋夜有作[봉양중추야유작] 鳳山[봉산]에서 중추절 밤에 시 한 수를 지은 뒤, 錄呈台座一覽[녹정좌상태좌일람] 崔岦[최립]좌의정과 재상에게 한번 보시라고 기록해 바치다. 不向長安苦相憶[불향장안고상억] : 서울로 향하지 못하니 서로의 생각은 괴롭지만 逢辰猶自扈吾君[봉신유자호오군] : 좋은 때 만나 마땅히 몸소 우리 임금님 호종하네. 雲從雨後無些子[운종우후무사자] : 구름이 모여 비가 내린 뒤라 약간의 백성 없어도 月爲秋中更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