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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汝何所思[문여하소사] 85

問汝何所思[문여하소사] 85 金鑢[김려]묻노니 그대 생각하는 바 무엇인지요? 問汝何所思[문여하소사] : 묻노니 그대 무얼 생각하나요所思北海湄[소사북해미] : 생각하는 바 북쪽 바다 물가라오. 偵探嶺上四尺墓[정탐령상사척묘] : 정탐하는 고개 위에는 네 척의 무덤이 있는데古來傳埋李都護[고래전매이도호] : 자고이래로 이도호를 장사지냈다 전해져오네.憶昔藩胡亂北州[억석번호란북주] : 옛날 변방 오랑캐의 북쪽 고을 난리 생각하니封豕長虺扼咽喉[봉시장훼액인후] : 큰 돼지와 긴 뱀이 요긴한 목구멍 가로막았지.千軍盡死賊愈熾[천군진사적유치] : 많은 군사가 다 죽어 도적들은 더욱 성하였고都護隻手挾一矛[도호척수협일모] : 도호께서 매우 외롭게 하나의 창에 의지했네.氣竭力殲可奈何[기갈력섬가내하] : 기력이 다하..

夜卧[야와]

夜卧[야와] 權近[권근] 밤에 누워서. 夜牀人寂寂[야상인적적] : 한밤중 평상에 할 일 없어 심심한 사람 獨卧思悠悠[독와사유유] : 홀로 누워서 한가히 여유있게 생각하네. 幼學老無用[유학로무용] : 미숙하게 배웠으니 쓸모 없는 늙은이라 君恩生未酬[군은생미수] : 임금의 은혜 아직 갚지 못하고 살아가네. 曉霜雙鬢改[효상쌍빈개] : 새벽의 서리마냥 두 귀밑털은 바뀌었고 春夢一身浮[춘몽일신부] : 봄날의 꿈처럼 떠다니는 몸은 한결같네. 餘日知多少[여일지다소] : 남은 세월이 작은 정도인지를 아는지라 從今萬事休[종금만사휴] : 이제부터 모든 일이 헛수고로 돌아가네. 寂寂[적적] : 적적하다, 조용하고 쓸쓸하다, 하는 일 없이 심심하다.悠悠[유유] : ..

한 시 2026.09.21

長恨歌[장한가]

長恨歌[장한가] 白居易[백거이]긴 아쉬움의 노래 제 1부 운명적인 만남과 지극한 사랑 漢皇重色思傾國[한황중색사경국] : 한의 황제 미색 소중히 해 미인을 생각하나御宇多年求不得[어우다년구부득] : 나라 다스린지 여러해 동안 구하지 못하였네.楊家有女初長成[양가유녀초장성] : 양씨 가문에 딸이 있어 비로소 장성하였는데養在深閨人未識[양재심규인미식] : 깊숙한 규방에서 자라니 누구도 알지 못했네.天生麗質難自棄[천생려질난자기] : 타고난 아리따운 자질 스스로 버리기 괴로워一朝選在君王側[일조선재군왕측] : 하루 아침에 뽑히게되어 군왕이 곁에 살폈네.回眸一笑百媚生[회모일소백미생] : 눈동자 돌려 한번 웃음 온갖 아양이 생겨나고六宮粉黛無顔色[육궁분대무안색] : 여섯 궁궐 화장한 후궁들이 낯빛을 잃었다네..

백거이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