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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汝何所思[문여하소사] 87

問汝何所思[문여하소사] 87 金鑢[김려]묻노니 그대 생각하는 바 무엇인지요? 問汝何所思[문여하소사] : 묻노니 그대 무얼 생각하나요所思北海湄[소사북해미] : 생각하는 바 북쪽 바다 물가라오. 孟春卄五雪似綺[맹춘입오설사기] : 정월 20 일에 비단 같은 눈이 내리는데蓮姬生日今朝是[연희생일금조시] : 오늘 아침이 바로 연희의 생일이었었지.玉㔶銀匜斟新醪[옥공은이짐신료] : 옥 술잔에 은 주전자로 새 술을 따르니香波亂溜眞珠槽[향파란류진주조] : 향기의 흐름이 진주 술통에 가득 흐르네.更爲餠湯煖寒具[갱위병탕완한구] : 다시 떡국 끓이니 추위 모두 따뜻해지고且臛金鷮包兒羔[차확금교포아고] : 또 고깃국에 귀한 꿩과 어린 양 함께 넣었네.張翁朴叟知子愛[장옹박수지자애] : 장씨 어른 박씨 늙은이 자식 사..

信宿挹淸堂[신숙읍청당]行指茂朱[행지무주]

信宿挹淸堂[신숙읍청당]行指茂朱[행지무주] 白湖 林悌[백호 임제] 읍청당에서 이틀을 묵고 아름다운 무주로 가려니 沿途山水淸麗[연도상수청려] 따르는 길의 산과 강물 맑고 고우며 其曰傍巖[기왈방암]一片畫障[일편화장] 이미 말하길 방암은 한 조각 병풍이요, 其曰麻谷[기왈마곡]可以隱居[가이은거] 이에 마곡은 가히 은거할 만 하다. 最勝處號爲臺巖[최승처호위대암]在魚麗山下[재어려산하]가장 빼어나다 부르는 곳은 대암이라 하니 어려산 아래에 있다. 百尺巖頭萬歲松[백척암두만세송] : 일백 척 바위 꼭대기의 소나무 나이 일만이오明沙無際碧波舂[명사무제벽파용] : 끝도 없는 밝은 모래에 해가 지는 물결 푸르네.緣江鳥道十餘曲[연강조도십여곡] : 새가 다니는 길을 두르는 강물은 십여 구비요..

백호 임제 2026.10.17

索居放言[색거방언] 10 - 8

索居放言[색거방언] 10 - 8 谿谷 張維[계곡 장유]한적하게 살며 거리낌 없이 말하다. 狸奴善搏鼠[이노선박서] : 고양이란 놈 쥐를 잡는데 뛰어난지라 偸肉屢不治[투육루불치] : 고기 훔쳐도 언제나 다스리지 않았네. 一夕攫鷄雛[일석확계추] : 어느 저녁에는 어린 닭을 가로채가니 母鷄鳴聲悲[모계명성비] : 어미 닭은 마음 아픈 소리로 울어대네. 一攫猶自可[일확유자가] : 한 번 가로채가면 가히 몸소 견디는데 再攫鷄且盡[재확계차진] : 거듭 채간다면 닭 또한 다 없어지리라. 去鼠誠有功[거서성유공] : 쥐 없애는 공이야 참으로 넉넉하지만 鷄盡又何忍[계진우하인] : 닭이 다 없어지면 또 어찌 참으리요. 呼僮棄野外[호동기야외] : 하인을 불러다 들판 밖에다 버렸으니 不殺..

동식물 한시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