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睡起[수기]

睡起[수기] 洪良浩[홍양호] 졸다가 일어나. 睡起忘釣竿[수기망조간] : 졸다 일어나니 낚시대 잃어버렸고 舞罷失蓑衣[무파실사의] : 춤이 끝나자 도롱이 옷 잃어버렸네. 嗟爾小兒曹[차이소아조] : 자 너희 나이 적은 아이들 무리야 莫笑老夫狂且癡[막소로부광차치] : 늙은 남자 미치고 또 어리석다 비웃지 마라. 春江十里桃花發[춘강십리도화발] : 봄날의 강가 십 리에 복숭아 꽃이 피어나면 少日豪興未全衰[소일호흥미전쇠] : 젊은 날 호걸의 흥취 아직 모두 쇠하진 않았네. 조오다가 낚시를 일코 도롱의를 일허고나. 늘그妄伶으란 웃지마라 저 白鷗(丘鳥)들아. 十里에 桃花發하니 春興을 계워 노라.” 교본역대시조전서 2609 耳溪集卷二[이계집2..

月夜獨坐[월야독좌] 3-2

月夜獨坐[월야독좌] 3-2 黃俊良[황준량]달 밤에 홀로 앉아 山寒紅葉催秋色[산한홍엽최추색] : 산이 춥자 붉은 잎들이 가을 빛을 재촉하고 霜落黃花放夜明[상락황화방야명] : 서리 내리니 국화 꽃은 밤에 밝게 피는구나. 老子逢辰興不淺[노자봉신흥불천] : 늙은이는 때를 만나 흥취가 가볍지 않기에 新蒭淺色且頻傾 [신추천색차빈경] : 새로운 안주 연한 빛에 또한 자주 기울이네. 錦溪先生文集卷之五[금계선생문집5권] 外集[외집] 詩[시]黃俊良[황준량,1517-1563] : 자는 仲擧[중거], 호는 錦溪[금계]. 李滉[이황]의 문인. 신녕현감, 단양군수, 성주목사 등을 역임한 문신. 우애가 돈독했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힘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청빈한 생활을 하였다. 자..

한시 가을 06:14:17

次康節首尾吟韻[차소강절수미음운] 134-87

次康節首尾吟韻[차소강절수미음운] 134-87 宋時烈[송시열]강절의 수미음 운을 차하다. 己未八月初九日[기미(1679) 8월 초9일] 尤翁非是愛吟詩[우옹비시애음시] : 우옹은 무릇 시 읊기를 좋아하진 않으니 詩是尤翁讀禮時[시시우옹독예시] : 시를 읊는 건 우옹이 '예기'를 읽을 때라네. 一降一升皆至理[일강일승개지리] : 한 번 오르고 내리는 예 다 지극한 이치고三千三百儘如絲[삼천삼백진여사] : 삼천 세목 삼백 조목 언제나 실과 같구나. 極知遄死深提偃[극지천사심제언] : 빨리 죽으란 말 언언이 깊이 이끔 다 알고 莫說無違獨語遲[막설무위독어지] : 어기지 말란 말은 번지에게만 한 게 아니네. 最是閩翁通解意[최시민옹통해의] : 가장 옳은 건 민옹(주자) '통해'의 뜻 있나니尤翁非是愛吟詩[우옹..

송시열 06: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