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寄贈薛濤

寄贈薛濤[기증설도] 元稹[원진]설도에게 부쳐 보내다. 錦江滑膩蛾眉秀[금강활니아미수] : 비단 강은 매끄럽고 미인의 눈썹 아름다운데幻出文君與薛濤[환출문군여설도] : 신기하게 탁문군과 설도가 더불어 나타났구나.言語巧偸鸚鵡舌[언어교투앵무설] : 하는 말은 앵무새의 혀를 훔쳤는지 아름답고文章分得鳳凰毛[문장분득봉황모] : 글월과 문장은 봉황의 깃털 얻어 베풀었구나.紛紛詞客多停笔[분분사객다정필] : 시인들은 어수선하여 때마침 붓을 멈추었고個個公卿欲夢刀[개개공경욕몽도] : 하나 하나의 공경들은 익주목사를 꿈꾸었네.別後相思隔煙水[별후상사격연수] : 이별 뒤 그리워해도 강물의 안개가 가로막고菖蒲花發五雲高[창포화발오운고] : 창포 꽃이 피어나니 오색 구름만 뛰어나구나. 滑膩[활니] : 매끄럽다, 매끈하다...

남 과 여 사랑 2026.10.26

野望[야망]

野望[야망] 杜甫[두보]들녁을 바라보며​淸秋望不極[청추망부극] : 맑게 개인 가을에 다함이 없이 바라보니滲瀝氣神森[삼력기신심] : 스며든 맑은 술에 기운과 정신 오싹하네.山空天鏡淨[산공천경정] : 산은 공허하고 하늘의 달은 깨끗한데도江闊樹雲深[강활수운심] : 강물은 넓고 초목을 구름이 감추었구나.殘菊猶分彩[잔국유분채] : 남은 국화 오히려 고운 빛을 나누어 주고枯荷不勝金[고하불승금] : 시든 연잎은 누른 빛을 견뎌내지 못하네.

두보 2026.10.26

次康節首尾吟韻[차소강절수미음운] 134-93

次康節首尾吟韻[차소강절수미음운] 134-93 宋時烈[송시열]강절의 수미음 운을 차하다. 己未八月初九日[기미(1679) 8월 초9일] 尤翁非是愛吟詩[우옹비시애음시] : 우옹은 무릇 시 읊기를 좋아하진 않으니 詩是尤翁詠史時[시시루옹영사시] : 시 읊는 건 바로 우옹이 역사 읊을 때라네. 賢智用來治孰禦[현지용래치숙어] : 어질고 슬기롭게 쓰이면 누가 멈춰 견줄까 紀綱壞後國難醫[기강괴후국난의] : 기강 무너진 뒤에는 나라 구하기 어려워라. 利誰利若爲仁利[이수이약이인리] : 어떤 이익이 인을 다스리는 이익과 같을까 危莫危於肆志危[위막위어사지위] : 위험 없다 마음 베풂이 위험 가장 위험하네. 從古訖今同一律[종고흘금동일률] : 예로부터 지금까지 하나 같은 법칙이거니 尤翁非是愛吟詩[우옹시비애음시..

송시열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