渡臨津[도림진] 姜希孟[강희맹]임진 나루를 건너며. 一舸度淸津[일가도청진] : 하나의 거룻배로 맑은 나루를 건너니江花欲暮春[강화욕모춘] : 강의 꽃피는 초목에 봄은 저물려 하네.潮回沙有迹[조회사유적] : 밀물이 돌면서 자취가 모래에 넉넉하고風細水生鱗[풍세수생린] : 미미한 바람에 물고기 강물에 생장하네.地僻帆檣少[지벽범장소] : 외지고 구석지니 돛을 단 배 많지 않고人稀鷗鷺馴[인희구로순] : 사람이 드물어 물새와 백로 유순하구나.經行曾幾日[경행증기일] : 이전의 어느 날엔가 지나 갔었던가不覺鬢絲新[불각빈사신] : 새로 귀밑털 센머리를 깨닫지 못하네. 私淑齋集卷之二[사숙재집2권] 五言律詩[오언률시] 姜希孟[강희맹, 1424-1483] : 자는 景醇[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