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城逢映湖錦峯兩伯同唫[경성봉영호금봉량백동음] 卍海 韓龍雲[만해 한용운] 서울에서 영호 금봉 두 스님을 만나 함께 읊다. 蕭蕭短髮入紅塵[소소단발입홍진] : 짧은 머리에 쓸쓸하게 속된 세상으로 드니感覺浮生日日新[감각부생일일신] : 덧 없는 인생 날마다 새롭게 느껴 깨닫는구나.雪後千山皆入夢[설후천산개입몽] : 눈 내린 뒤 여러 산들이 모두 꿈 속에 드는데回頭漫說六朝人[회두만설륙조인] : 머리 돌려 쓸데 없이 육조의 사람을 말하네. 映湖[영호] : 映湖和尙[영호화상], 石顚[석전] 朴漢永[박한영, 1870-1948] 스님.錦峯[금봉] : 한용운의 불교 도반. 與錦峯伯夜唫[여금봉백야음]이란 시를 한용운이 읊은 시가 있다.六朝[육조] : 東吳[동오], 東晉[동진], 宋[송], 齊[제], 梁[양], 陳[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