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斗尾十詠[두미십영] 4

斗尾十詠[두미십영] 4  栗谷 李珥[율곡이이]表叔韓正脩所居之地[표숙한정수소거지지] :표숙 한정수가 살던 곳임.(누구인지 모름).두물머리의 열가지를 노래함.  小溪釣魚[소계조어] : 작은 시내의 물고기 낚시.小溪起淸漣[소계기청련] : 작은 시내에 맑은 잔물결이 일고我來山雨餘[아래산우여] : 내가 오니 산에는 비가 넉넉하네.垂釣本無鉤[수조본무구] : 본래 갈고리 없는 낚시 드리우니一絲風卷舒[일사풍권서] : 줄 하나를 바람이 폈다가 거두네.物我兩無閒[물아량무한] : 만물과 나 둘다 한가함이 없으니非魚亦知魚[비어역지어] : 물고기 없어도 이미 물고기 아네. 栗谷先生全書卷之一[율곡선생전서1권] 詩[시] 上 1한국고전번역원 |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 1989李珥[이이, 1536-1584] : 자는 叔獻[숙헌],..

이 이 2024.06.28

甕牖梅[옹유매]

甕牖梅[옹유매]  金履坤[김이곤]항아리 들창의 매화. 仲冬[중동]余往候沙川川西[여왕후사청청서]新搆一草屋[신구일초옥]  한 겨울에 나는 후사천으로 가 내 서쪽에 초가집 하나를 지었다. 用甕口作牖[용옹구작유]牖中蓄小梅[유중축소매]항아리 주둥이를 써 들창을 만들고 들창 가운데 작은 매화를 기르며從其內擧火[종기내거화]影在半壁[영재반벽]나아가 그 안에 불을 켜니 그림자가 벽 절반에 있으며如月輪升天[여월륜승천]見者皆絶倒[견좌개절도]둥근 달이 하늘에 오르는 것 같아 보는 사람들이 모두 넋을 잏고 넘어졌다.用座中韻[용좌중운]賦呈一詩[부정일시]앉은 가운데 운을 써서 시 하나를 지어 드러내다.  梅龕甕爲牖[매감옹위유] : 매화를 담아 항아리 들창을 만들어留看曉燈前[유간효등전] : 머물러 바라보니 앞의 등불 밝구나.影滿月中..

한시 겨울 2024.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