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관한 자료 11

東茶訟[동다송]

東茶訟[동다송] 草衣禪師[초의선사] ​우리나라 차를 칭송함. 東茶頌[동다송] 承海居道人命作[승해거도인명작] 艸衣沙門意恂[초의사문의순] 동다송은 해거도인의 부탁으로 초의 사문 의순이 지었다. 第一頌[제일송]南國嘉樹[남국가수] : 남국의 아름다운 나무. 后皇嘉樹配橘德[후황가수배귤덕] : 후황이 아름다운 나무를 귤의 덕과 짝지으니 受命不遷生南國[수명불천생남국] : 받은 명에 옮겨가지 않고 남녘 땅에 자란다네. 密葉鬪霰貫冬靑[밀엽투산관동청] : 촘촘한 잎은 싸라기눈과 싸워 겨우내 푸르고 素花濯霜發秋榮[소화탁상발추영] : 하얀 꽃은 서리에 빛나며 가을 풍광을 빛내네. 第二頌[제이송] 翠禽舌[취금설] : 푸른 새의 혀 姑揶仙子粉肌潔[고야선자분기결] : 고야산 신선의 흰 살결같이 깨끗하고 閻浮檀金芳心結[염부단금방심결..

還目魚[환목어]

還目魚[환목어] 李植[이식] 有魚名曰目[유어명왈목] : 목어라 부르는 물고기가 있었는데 海族題品卑[해족제품비] : 해산물 가운데서 품질이 낮은 거라. 膏腴不自潤[고유부자윤] : 번지르르 기름진 고기도 아닌데다 形質本非奇[형질본비기] : 그 모양새도 볼 만한 게 없었다네. 終然風味淡[종연풍미담] : 그래도 씹어보면 그 맛이 담박하여 亦足佐冬釃[역족좌동시] : 겨울철 술안주론 그런대로 괜찮았지. 國君昔播越[국군석파월] : 전에 임금님이 난리 피해 오시어서 艱荒此海郵[간황차해수] : 이 해변에서 고초를 겪으실 때 目也適登盤[목야적등반] : 목어가 마침 수라상에 올라와서 頓頓療晩飢[돈돈료만기] :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해 드렸지. 勅賜銀魚號[칙사은어호] : 그러자 은어라 이름을 하사하고 永充壤奠儀[영춘양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