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情歌[다정가] 李兆年[이조년] 多情歌[다정가] 李兆年[이조년] 梨花[이화]에 月白[월백]하고 銀漢[은한]이 三更[삼경]인제 一枝春心[일지춘심]을 子規[자규]야 알랴마는 多情[다정]도 病[병]인양 하여 잠못들어 하노라 梨花月白三更天[이화월백삼경천] : 배꽃과 달빛이 하이얀 한밤 하늘에 啼血聲聲怨杜鵑[제혈성성원두.. 시조, 한시조 2015.06.15
偶吟[우음] 尹善道[윤선도] 偶吟[우음] 乙酉 尹善道[윤선도] 우연히 읊다. 誰曾有仙骨[수증유선골] : 누가 처음부터 신선의 골격이 있으리오 吾亦愛紛華[오역애분화] : 나 또한 왕성하고 화려함을 사랑했다네. 身病心仍靜[신병심잉정] : 몸이 병들자 마음은 이내 고요해지고 途窮世自遐[도궁세자하] : 길이 다하니 세.. 시조, 한시조 2015.06.10
高山九曲歌 高山九曲歌[고산구곡가] 李珥[이이] <序曲서곡> 高山九曲潭[고산구곡담]을 사람이 모르더니 誅茅卜居[주모복거]하니 벗님네 다 오신다 어즈버 武夷[무이]를 想像[상상]하고 學朱子[학주자]를 하리라 一曲[1곡] 一曲[일곡]은 어드메오 冠巖[관암]에 해 비친다 平蕪[평무]에 내 걷으니 遠.. 시조, 한시조 2014.11.24
과욕 오늘도 들리나니 위정자의 재산증가 서민들 피를빨아 제배때기 살찌웠소 제잘나 의원됐을까 가슴만 터지네요 나라이끌 머슴이라 고대하고 지둘려도 이름하나 알려지면 그날저녘 낙마하니 착한서민 이름올려 가십거리 없었으면 눈어둡고 귀가먹어 백발마저 새롭건만 안암이롱백발신[.. 시조, 한시조 2014.11.19
내 언제 믿음없어 내 언제 믿음 없어 님을 언제 속엿관대 월침삼경에 온 뜻이 전혀 없네 [月沈三更] 추풍에 지는 잎 소리야 낸들 어이 하리오. [秋風] 어져 내일이야 그릴줄 모르던가 이시랴 하던만 가랴마는 제 구태여 보내고 그리는 정[情]은 나도 몰라 하노라. 황진이 ! 인기 가요에도 올라있는 황진이 노.. 시조, 한시조 2014.11.03
遣懷謠[견회요] 아고 뜨거바라 ! 돌지둥 열받아 죽갔네요..... 참 예쁜 여자가 당신은 그저 벌리고만 있으면 자기가 다 알아서 위에서 끝내 준다기에 얼싸 웬 떡이냐 침대에 올라가 시키는 대로 했더니만..... 사랑도 하지 못하게 여자 치과 슨상님께서 무지막지하게 마지막 사랑니를 뽑아 버리시네요. 환.. 시조, 한시조 2014.07.24
부안삼절 이 매창 이화우[李花雨] 흩 날릴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나를 생각는가 천리[天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 가락 하노매. 이 매창[李梅窓 : 1573-1610] 개성의 명기 황 진이, 허 난설헌, 부안 명기 이 매창. 여인의 몸으로 한 세대를 휘어 잡았던 여장부들이지요. 위 시조는 이 매.. 시조, 한시조 2014.04.26
삼당시인 백광훈 過寶林寺[과보림사] 白光勳[백광훈] 落葉鳴沙徑[낙엽명사경] : 떨어지는 낙엽은 모랫길에 울리고 寒流走亂山[한류주난산] : 차가운 시냇물은 어지러이 산속을 달리네. 獨行愁日暮[독행수일모] : 홀로 걷는걸음 시름에 날은 저물고 僧磬白雲間[승경백운간] : 흰 구름 사이엔 스님의 경돌치.. 시조, 한시조 2014.02.24
막걸리 ! 막걸리 ! 다나 쓰나 이 濁酒[탁주] 됴코 대테 메온 질병드리 더욱 됴해 어른자 朴(박)구기를 둥지둥둥 띄여두고 아희야 저리 침채 만졍 업다 말고 내여라 [병와가곡집] 달거나 쓰거나 이 막걸리 좋고 대(竹)로 테를 두른 질그릇 술병이 더욱 좋구나 어얼쑤 ! 쪽박으로 만든 국자를 둥지 둥둥.. 시조, 한시조 2013.10.29
김삿갓 야담 (19금) ! 정신차리고 허송세월 버리지 말그라.! 돌지둥의 앞날에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한수 ! 비아거라왕중왕 ! 감상해 보시길....... 지미시팔 안서면 [知未時八安逝眠] : 아침 8시전에 평안히 죽은듯 자고 있으면 자지주인 하리오 [自知主人何利吾] : 스스로 주인 노릇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느니 .. 시조, 한시조 201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