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芙蓉堂[부용당]與方伯大仲[여방백대중]都事嘉應及季獻小酌[도사가응금계헌소작] 栗谷 李珥[율곡 이이] 부용당에서 방백 대중과 더불어도사 가응과 계헌이 이르러 작은 술자리를 갖다. 碧城秋雨送新涼[벽성추우송신량] : 벽성의 가을 비가 서늘함 새로이 보내오니虛檻憑來嶽色蒼[허함빙래악색창] : 빈 난간에 기대 위로하니 큰 산 빛 푸르네.晴景攬人成晚酌[청경람인성만작] : 개인 햇살 보던 사람 저물어 마시게 되니曲池微月泛荷香[곡지미월범하향] : 굽은 연못 실같은 달 연꽃 향기가 넘치네. 芙蓉堂[부용당] : 황해도 해주에 있는 누각. 임진왜란 때 仁祖[인조] 탄생한 곳으로, 건물의 구조가 웅장하고 아름답다. 大仲[대중] : 李海壽[이해수,1536-1599]의 자, 호는藥圃[약포], 敬齋[경재]. 弘文館副提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