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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夜會飮[춘야회음]

春夜會飮[춘야회음]  李晩用[이만용]봄날 밤 모여서 마시다. 東風吹客至[동풍취객지] : 봄 바람은 나그네가 이르니 불고春水浸樽筵[춘수침준연] : 봄 강물에 대자리 술 잔을 헹구네.使君新卜夜[사군신복야] :사군께서는 밤의 점을 새로 보시고都尉舊忘年[도위구망년] : 도위께선 나이 잊은지 오래되었네.微雨供淸話[미우공청화] : 이슬비에 맑은 이야기 진술하며高花壓醉眠[고화염취면] : 비싼 기생 취해 자는 걸 막는구나.未知鍾寺去[미지종사거] : 아직 수종사 가는걸 알지 못하니分我一瓢泉[분아일표천] : 내게 한 바가지 샘물 베풀어주네. 使君[사군] : 임금의 명을 받ㄷㄹ고 지방에 온 사신.都尉[도위] : 임금의 사위에게 주던 칭호.淸話[청화] : 속되지 않은 이야기. 東樊集卷三[동번집3권]  詩[시]李晩用[이만용,1..

한시 봄 2024.06.24

對酒憶賀監[대주억하감]

對酒憶賀監[대주억하감]   李白[이백]술을 마주해 하감을 생각하다. 其一      四明有狂客[사명유광객] : 사명산에 한 광객 있었으니 風流賀季眞[풍류하계진] : 멋스러운 풍류 하지장이라네. 長安一相見[장안일상현] : 장안서 처음 서로 만나자마자 呼我謫仙人[호아적선인] : 나를 귀양 온 신선이라 부르네.   昔好杯中物[석호배중물] : 옛날 술잔 속 살피길 좋아했고 今爲松下塵[금위송하진] : 지금 소나무 아래 티끌 되었네. 金龜換酒處[금귀환주처] : 금 거북이 술과 바꾸던 곳에서 却憶淚沾巾[각억루점건] : 다시 눈물 적신 수건 생각하네. 賀監[하감] : 하지장이 궁중 도서관 관장인 秘書監[비서감]을 지냄.李白[이백, 701-762] :  자 太白[태백]. 호 靑蓮居士[청련거사].    杜甫[두보]와 함께 ..

李白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