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順生[기순생]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순생에게 부치다.
北溟雲翼化長魚[북명운익화장어] : 북쪽 큰바다 성한 구름이 긴 물고기가 되어
萬里風程擊水初[만리풍정격수초] : 만리의 바람 헤아려 비로소 물과 부딪치네.
天外遠尋希有鳥[천외원심희유조] : 하늘 밖의 먼 곳에서 희유조를 찾으려
別來棲息問何如[별래서식문하여] : 헤어진 이후의 생활을 묻노니 어떠하신가 ?
北溟[북명] : 북쪽의 큰 바다.
希有鳥[희유조] : 崑崙山[곤륜산]에 있는 큰 새로
이름이 希有[희유]이다.
남으로 날아 갈 때 왼 날개를 펼치면 東王公[동왕공]을 덮고,
오른 날개를 펼치면 西王母[서왕모]를 덮는다.
등 위의 부분에는 깃이 없는데 일만 구천리나 된다.
서왕모가 한 해에 한 번 날개에 올라가 동왕공을 만난다는 새.
神異經[신이경] 中荒經[중황경]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李恒福[이항복, 1556-1618] : 일명 鰲城大監[오성대감].
자는 子常[자상], 호는 弼雲[필운]·白沙[백사]·東岡[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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