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居詩[촌거시] 朴穉川[박지천] 兒鷄初唱麥登場[아계초창맥등장] : 어린 닭이 처음 부르니 보리가 마당에 오르고柳暗村頭溝水長[유암촌두구수장] : 버들이 숨긴 마을 어귀에 도랑에 물이 나아가네. 隣老隣童齊笑語[인로인동제소어] : 이웃 노인 이웃 아이 가지런히 웃으며 말하길前宵時雨過南方[전소시우과남방] : 어젯 밤 때맞춘 비가 남쪽 방향으로 지났다네. 李德懋[이덕무]의 內弟[내제, 외사촌 동생] 朴穉川[박지천]이 17세에 지은 시 19살에 지은 시도 소개합니다. 雨晴山色入簾寒[우청산색입렴한] : 비가 개인 산의 빛은 쓸쓸히 주렴으로 들고 虛榻留朋共作歡[허탑류붕공작탑] : 앓던 침상에 머물던 친구 기쁘게 함께 일어나네.萬事縱橫餘一笑[만사종횡여일소] : 모든 일 거침이 없이 한차례 웃음을으로 남기니幾人今古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