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潭 宋柟壽[송담 송남수] 185

松潭雜詠[송담잡영]

松潭雜詠[송담잡영] 松潭 宋柟壽 [송담 송남수] 雅性愛林泉[아성애림천] : 맑은 성품에 은사의 정원을 사랑하니 萬鍾非所欲[만종비소욕] : 매우 많은 봉록도 원하는바 아니로다. 行身多齟齬[행신다저어] : 몸을 행동함에 어긋 나는일이 많아서 一宦終三黜[일환종삼출] : 잠시의 관직에서 세번을 내 쫒겼다네. 龜藏水石鄕[구장수석향] : 거북이처럼 숨어든 물과 돌의 고향에 琴書自娛悅[금서자오열] : 거문고와 책 스스로 즐기니 기쁘구나. 湖邊數頃田[호변수경전] : 호수 가에 몇 이랑의 농사를 지으며 潭上三椽屋[담상삼연옥] : 못 위로 서너개 서까래 집을 지었네. 溪翁進琴高[계옹진금고] : 시내 늙은이 나아가 거문고 뽐내고 林僧薦香蕨[임승천향궐] : 숲의 스님 향기로운 고사리 올리네. 一枝棲息穩[일지서식온] : 가지 ..

송담 송남수 201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