夏日山中[하일산중] 夏日山中[하일산중] 李白[이백]여름 날 산 속에서 難搖白羽扇[난요백우선] : 흰 깃 부채를 흔들기도 괴로워裸體靑林中[나체청림중] : 알 몸으로 푸른 숲 가운데 있네.脫巾掛石壁[탈건괘석벽] : 두건 벗어 돌 벽에 걸어두고는露頂灑松風[노정쇄송풍] : 이마 드러내니 솔 바람이 부네. 白羽扇[백우선] : 하얀 새의 깃을 모아 만든 부채. 李白 2025.02.10
淸平樂[청평악] 淸平樂[청평악] 李白[이백]청평악 畵堂晨起[화당신기] : 채색한 전당에서 새벽에 일어나니來報雪花墜[래보설화추] : 눈 꽃송이가 떨어진다 알려 오네.高捲簾櫳看佳瑞[고권렴롱간가단] : 높이 말아 올린 주렴 난간에서 큰 서설을 보니皓色遠迷庭砌[호색원미정체] : 멀어진 뜰과 섬돌에 하얀 빛으로 유혹하네.盛氣光引爐煙[성기광인로연] : 왕성한 기세의 빛은 화로의 연기처럼 퍼지고素草寒生玉佩[소초한생옥패] : 하얀 잡초에 차갑게 옥으로 만든 패가 생겼네.應是天仙狂醉[응시천선광취] : 아마도 이는 하늘의 신선이 술에 잔뜩 취하여亂把白雲揉碎[난파백운유쇄] : 흰 구름 잡고 주물러 부수어 널리 퍼지는구나. 淸平樂[청평악] : 당나라 때 교방악에서 유래한 것, 송나라 때 하나의 詞牌[사패]로 정착 되었다. 李白 2025.01.17
觀胡人吹笛[관호인취적] 觀胡人吹笛[관호인취적] 李白[이백]서역인의 피리 부는걸 보고. 胡人吹玉笛[호인취옥적] : 북방 사람이 옥 피리를 부는데一半是秦聲[일반시진성] : 오로지 절반은 진나라 음악이네.十月吳山曉[시월오산효] : 시월의 오나라 산의 동틀 무렵梅花落敬亭[매화락경정] : 매화나무 꽃 경정산에 떨어지네.愁聞出塞曲[수문출새곡] : 시름겹게 들리는 출새곡 노래에淚滿逐臣纓[누만축싱연] : 쫒겨난 신하 갓끈 눈물 가득하네.却望長安道[각망장안도] : 물러나 장안 가는길 바라보니空懷戀主情[공회연주정] : 헛되이 임금 그리는 마음 달래네. 胡人[호인] : 호인, 외국인, 만주 사람, 옛날, 중국의 북방과 서방의 이민족을 일컫던 말. 李白 2025.01.05
杜陵絕句[두릉절구] 杜陵絕句[두릉절구] 李白[이백]두릉에서 지은 절구. 南登杜陵上[남등두릉상] : 남쪽에 이르러 두릉에 올라가北望五陵間[북망오릉간] : 북쪽의 오릉 사이를 바라보네.秋水明落日[추수명락일] : 가을 맑은 물에 지는해 밝은데流光滅遠山[유광멸원산] : 흐르는 달빛 먼 산에 사라지네. 杜陵[두릉] : 長安[장안] 부근에 있는 漢 宣帝[한 선제]의 능. 陝西省[섬서성] 西安[서안] 동남쪽으로 渭水[위수]의 남쪽.絶句[절구] : 한시 근체시의 하나로 起[기]ㆍ承[승]ㆍ轉[전] ㆍ結[결]의 句[구]로 되어 있으며, 중국 六朝[육조]의 樂府[악부]에서 비롯하여 唐[당]나라 때에 정형화되었는데. 五言[오언] 七言[칠언] 절구의 두 종류가 있다.五陵[오릉] : 漢[한] 나라 洛陽[낙양]의 풍류 .. 李白 2024.11.09
尋雍尊師隱居[심옹존사은거] 尋雍尊師隱居[심옹존사은거] 李白[이백]옹 존사께서 은거하는 곳을 찾다. 群峭碧摩天[군초벽마천] : 떼지은 가파른 비탈 아주 높이 푸르고逍遙不紀年[소요불기년] : 소요하시느라 연월도 이르지 아니하네.撥雲尋古道[발운심고도] : 구름을 걷어 올려 오래된 길 찾아내고倚樹聽流泉[의수청류천] : 나무에 기대어 샘물 흐르는 소릴 듣네.花暖靑牛臥[화난청우와] : 꽃피는 초목 따뜻해 청우가 누워있고松高白鶴眠[송고백한면] : 소나무 높은 자리에 흰 학이 쉬는구나.語來江色暮[어래강색모] : 고하고 돌아오니 강 빛은 저무는지라獨自下寒煙[독자하한연] : 홀로 스스로 찬 안개 속에 내려오네. 尊師[존사] : '스승'의 높인 말.隱居[은거] : 세상을 피하여 숨어 삶,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한가로이 지내던 일.摩天[마천].. 李白 2024.09.21
送張舍人之江東[송장사인지강동] 送張舍人之江東[송장사인지강동] 李白[이백]강동으로 가는 장사인을 전송하며. 張翰江東去[장한강동거] : 장한은 강동으로 가버렸으니正値秋風時[정치추풍시] : 바로 가을 바람 부는 계절이네.天淸一雁遠[천청일안원] : 하늘 맑은데 기러기 하나 멀고海闊孤帆遲[해활고범지] : 넓은 바다에 느린 배만 외롭네.白日行欲暮[백일행욕모] : 밝은 해는 장차 저물어 가는데滄波杳難期[창파묘난기] : 푸른 물결 기약 어렵게 멀구나.吳洲如見月[오주여견월] : 오주에서 마땅히 달을 만나면 千里幸相思[천리행상사] : 천리에 서로 생각하길 바라네. 張翰[장한] : 자는 季鷹[계응], 吳[오]나라 사람. 낙양에서 벼슬할 때 가을바람이 불자 '思吳中菰菜[사오중고채]蓴羹 鱸魚膾[순갱로어회] : 고향 땅의 진미인 연한 나물.. 李白 2024.08.27
夏日山中[하일산중] 夏日山中[하일산중] 李白[이백] 여름 산 속에서 懶搖白羽扇[나요백우선] : 흰 깃털 부채 게으르게 흔들며裸袒青林中[나단청림중] : 푸른 숲 속에 웃통을 벌거벗네. 脫巾掛石壁[탈건괘석벽] : 두건을 벗어 돌 담에 걸어두고露頂灑松風[노정쇄송풍] : 드러난 이마 솔 바람이 씻어내네. 李白 2024.07.31
採蓮曲[채련곡] 採蓮曲[채련곡] 李白[이백]연밥 따는 노래.若耶溪傍採蓮女[약야계방채련여] : 약야의 시내 곁에서 연밥을 따는 아가씨笑隔荷花共人語[소격하화공이어] : 웃음 숨기고 연 꽃 속에 함께한 이와 말하네.日照新粧水底明[일조신장수저명] : 해가 쪼여 새로 단장하니 강물 바닥 밝히고風飄香袖空中擧[풍표향수공중거] : 향기로운 소매 바람에 들려 공중에 나부끼네.岸上誰家遊冶郞[안상수가유태알] : 언덕 위에는 누구네 집의 즐기는 한량들인지三三五五映垂楊[삼삼오오영수양] : 드리운 버들의 햇살에 삼삼오오 떼를 지었네. 紫騮嘶入落花去[자류시입락화거] : 자주빛 월따말 울며 들며 지는 꽃을 피하니見此躊躇空斷腸[견차주저공단장] : 이를 보고 머뭇거리다 공연히 마음만 태우네. 若耶[약야] : 越[월]나라의 미녀 西施[서시]가 .. 李白 2024.07.09
對酒憶賀監[대주억하감] 對酒憶賀監[대주억하감] 李白[이백]술을 마주해 하감을 생각하다. 其一 四明有狂客[사명유광객] : 사명산에 한 광객 있었으니 風流賀季眞[풍류하계진] : 멋스러운 풍류 하지장이라네. 長安一相見[장안일상현] : 장안서 처음 서로 만나자마자 呼我謫仙人[호아적선인] : 나를 귀양 온 신선이라 부르네. 昔好杯中物[석호배중물] : 옛날 술잔 속 살피길 좋아했고 今爲松下塵[금위송하진] : 지금 소나무 아래 티끌 되었네. 金龜換酒處[금귀환주처] : 금 거북이 술과 바꾸던 곳에서 却憶淚沾巾[각억루점건] : 다시 눈물 적신 수건 생각하네. 賀監[하감] : 하지장이 궁중 도서관 관장인 秘書監[비서감]을 지냄.李白[이백, 701-762] : 자 太白[태백]. 호 靑蓮居士[청련거사]. 杜甫[두보]와 함께 .. 李白 2024.06.24
望廬山瀑布[망려산폭포] 望廬山瀑布[망려산폭포] 李白[이백]여산 폭포를 바라보며. 日照香爐生紫煙[일조향로생자연] : 해가 내리쬐는 향로봉에 자주빛 안개가 일고遙看瀑布掛前川[요간폭포괘전천] : 아득히 보이는 폭포는 앞에 끝 없이 매달렸네.飛流直下三千尺[비류직하삼천척] : 곧바로 날아 흐르 듯 떨어지니 삼천 척이오疑是銀河落九天[의시은하락구천] : 무릇 은하수가 구천에서 떨어졌나 의심하네. 廬山[여산] : 江西省[강서성] 九江市[구강시]에 있는 산. 廬山眞面目[여산진면목], 奇[기], 秀[수], 險[험], 雄[웅]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아름답고 신비한 산.川[천]이 長[장]으로 표현 된 곳도 있슴. 李白 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