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 11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5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5趙光祖[조광조]청로 강은의 난초와 대나무 병풍에 쓰다 8수-5一首逸[일수일] : 한 수는 잃었다. 南巡飄不返[남순표불반] : 남쪽 순행하다 돌아오지 않고 방랑하니哭帝喪英皇[곡제성영황] : 아황과 여영이 임금을 잃고사 곡을하네.血染成斑竹[혈염성반죽] : 피로 물들어 대나무 아롱지게 이루었고淚沾漾碧湘[누첨양벽상] : 눈물을 더하여 소상강 푸르게 출렁이네. 淸老[청로] : 姜㶏[강은, 1492-1552]의 자, 호는 葵亭[규정].  검열, 예빈시참봉, 전적 등을 역임한 문신.英皇[영황] : 요임금의 두 딸 女英[여영] 娥皇[아황].  靜菴先生文集卷之一[정암선생문집1권] 詩[시]1681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88趙光祖[조광조, 1482-..

조광조 2024.05.15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4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4趙光祖[조광조]청로 강은의 난초와 대나무 병풍에 쓰다 8수-4一首逸[일수일] : 한 수는 잃었다. 嫩質托巖隈[눈질탁암외] : 연한 바탕의 바위 낭떠러지에 의지해 孤根依雲壑[고근의운학] : 외로운 뿌리 산골짜기 구름을 따르네.倩描寓逸懷[천묘우일회] : 빠르게 그려내 편안한 마음을 맡기니擬取幽潛德[의취유잠덕] : 그윽히 감춘 덕을 견주어 취하였네. 淸老[청로] : 姜㶏[강은, 1492-1552]의 자, 호는 葵亭[규정].  검열, 예빈시참봉, 전적 등을 역임한 문신. 靜菴先生文集卷之一[정암선생문집1권] 詩[시]1681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88趙光祖[조광조, 1482-1519] : 자는 孝直[효직], 호는 靜庵[정암]  시호는 文正[..

조광조 2024.05.12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3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3趙光祖[조광조]청로 강은의 난초와 대나무 병풍에 쓰다 8수-3一首逸[일수일] : 한 수는 잃었다. 筍生俄茁葉[순생아촬엽] : 죽순 나오더니 갑자기 잎이 싹트고稚長却成竹[치장각성죽] : 어린게 자라나 다시 대나무 되었네.觀物做工夫[관물주공부] : 만물을 보면서 도맡아 학문을 닦고如斯期進學[여사기진학] : 이러하니 학문에 나아가길 기대하네. 淸老[청로] : 姜㶏[강은, 1492-1552]의 자, 호는 葵亭[규정].  검열, 예빈시참봉, 전적 등을 역임한 문신. 靜菴先生文集卷之一[정암선생문집1권] 詩[시]1681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88趙光祖[조광조, 1482-1519] : 자는 孝直[효직], 호는 靜庵[정암]  시호는 文正[문정],..

조광조 2024.05.09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2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2趙光祖[조광조]청로 강은의 난초와 대나무 병풍에 쓰다 8수-2一首逸[일수일] : 한 수는 잃었다. 崖懸蘭亦倒[애현란역도] : 언덕에 늘어진 난초 또한 거꾸로 되고石阻竹從疏[석조죽종소] : 돌에 막히니 대나무의 자취도 드물구나.苦節同夷險[고절동이험] : 굳은 절개 평탄하나 험준하나 함께하고危香郁自如[위향욱자여] : 높은 향기는 스스로 맞서서 무성하구나. 淸老[청로] : 姜㶏[강은, 1492-1552]의 자, 호는 葵亭[규정].  검열, 예빈시참봉, 전적 등을 역임한 문신.苦節[고절] : 어떤 곤란한 일에도 굽히지 않는 굳은 절개.夷險[이험] : 평탄함과 험준함.自如[자여] : 自若[자약], 큰 일을 당하여도 아무렇지 않고 沈着[침착]함. 泰然[태연]함.  ..

조광조 2024.05.06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8-1

題姜淸老[제강청로] 㶏[은] 蘭竹屛[난죽병] 8-1趙光祖[조광조]청로 강은의 난초와 대나무 병풍에 쓰다 8수-1一首逸[일수일] : 한 수는 잃었다. 人生本自靜[인생본자정] : 인생은 스스로 깨끗하게 함이 근본이고淸整乃其眞[청정내기진] : 탐욕이 없이 온전함이 곧 그 참됨이라네.穩毓馨香德[온유형향덕] : 향기로운 덕을 꽃답게 편안히 기르니何殊草與人[하수초여인] : 어찌 풀과 더불어 사람이 다를까 ? 淸老[청로] : 姜㶏[강은, 1492-1552]의 자, 호는 葵亭[규정].  검열, 예빈시참봉, 전적 등을 역임한 문신.  靜菴先生文集卷之一[정암선생문집1권] 詩[시]1681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88趙光祖[조광조, 1482-1519] : 자는 孝直[효직], 호는 靜庵[정암]  시호는 ..

조광조 2024.05.03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5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5  趙光祖[조광조]순지가 남족으로 행차함에 전송하며順之[순지]卽安處順[즉안처순]時爲親乞養[시위친걸양]補求禮[보구례]순지는 곧 안처순이고 때마침 거두어 기른 친척을 위하여 구례를 맡았다. 順之[순지] : 安處順[안처순,1492-1534] 의 자,   호는 幾齋)[기재], 思齊堂[사제당]. 남원 출신.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둘째 아버지 판서 安琛[안침]에게 의탁하여 성장.  聚散無端事[취산무단사] : 모였다 흩어지는 일은 끝도 없고分離可堪情[분리가감정] : 나뉘어 떨어지는 정 가히 견디네.悵朴周期遠[창박주기원] : 크게 슬퍼하며 깊은 약속 베풀고 況有大載行[황유대재행] : 하물며 넉넉히 크게 싣고 행하네.南懽同母子[남환동모자] : 남쪽엔 모자가 함께하니 기쁘고北..

조광조 2024.04.30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4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4  趙光祖[조광조]순지가 남족으로 행차함에 전송하며順之[순지]卽安處順[즉안처순]時爲親乞養[시위친걸양]補求禮[보구례]순지는 곧 안처순이고 때마침 거두어 기른 친척을 위하여 구례를 맡았다. 順之[순지] : 安處順[안처순,1492-1534] 의 자,   호는 幾齋)[기재], 思齊堂[사제당]. 남원 출신.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둘째 아버지 판서 安琛[안침]에게 의탁하여 성장.  君行屬春時[군행촉춘시] : 그대 순시하니 때마침 계절은 봄이라天地養仁和[천지양인화] : 하늘과 땅은 어질고 온화하게 기르네.活油江新流[활유강신류] : 생기있고 성하게 새로이 강물 흐르고丰茸草生坡[봉용초생파] : 예쁘게 우거진 풀은 언덕에 싱싱하네.道迥千里盡[도형천리진] : 길은 멀어 썩 먼 ..

조광조 2024.04.28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3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3  趙光祖[조광조]순지가 남족으로 행차함에 전송하며順之[순지]卽安處順[즉안처순]時爲親乞養[시위친걸양]補求禮[보구례]순지는 곧 안처순이고 때마침 거두어 기른 친척을 위하여 구례를 맡았다. 順之[순지] : 安處順[안처순,1492-1534] 의 자,   호는 幾齋)[기재], 思齊堂[사제당]. 남원 출신.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둘째 아버지 판서 安琛[안침]에게 의탁하여 성장.  慈母保赤子[자모보적자] : 사랑많은 어머니 갓난 아이 지키고莫學中兒情[막학중아정] : 배움 없어도 아이의 정은 가득했지. 吾民且有口[오민차유구] : 그대의 백성들 또한 입이 많으리니我志當先明[아지당선명] : 나의 마음을 마땅히 먼저 밝히려네.濟物固分事[제물고분사] : 사람을 도와 진실로 재능..

조광조 2024.04.25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2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2 趙光祖[조광조] 순지가 남족으로 행차함에 전송하며 順之[순지]卽安處順[즉안처순]時爲親乞養[시위친걸양]補求禮[보구례] 순지는 곧 안처순이고 때마침 거두어 기른 친척을 위하여 구례를 맡았다. 順之[순지] : 安處順[안처순,1492-1534] 의 자, 호는 幾齋)[기재], 思齊堂[사제당]. 남원 출신.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둘째 아버지 판서 安琛[안침]에게 의탁하여 성장. 大道久寂寞[대도구적막] : 크고 넓은 길 오래도록 적막하고 異議今崢嶸[이의금쟁영] : 다른 의견들은 지금 한껏 높구나. 渾渾千丈波[혼혼천장파] : 온통 뒤섞인 천 길 높이의 물결이 黃流欲掩淸[황류욕암청] : 누렇게 흐르며 맑음 숨기려 하네. 王澤滯莫下[왕택체막하] : 임금의 은택 막혀 내려올 수 없..

조광조 2024.04.22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1

送順之南行[송순지남행] 五首[5수]-1 趙光祖[조광조] 순지가 남족으로 행차함에 전송하며 順之[순지]卽安處順[즉안처순]時爲親乞養[시위친걸양]補求禮[보구례] 순지는 곧 안처순이고 때마침 거두어 기른 친척을 위하여 구례를 맡았다. 順之[순지] : 安處順[안처순,1492-1534] 의 자, 호는 幾齋)[기재], 思齊堂[사제당]. 남원 출신. 6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둘째 아버지 판서 安琛[안침]에게 의탁하여 성장. 扶時有所歸[부시유소귀] : 때마침 부축하러 돌아갈 곳 있으니 適幾尤陳力[적기우진력] : 자주 찾아가서 더욱 힘을 베풀게나. 習流慣可人[습류관가인] : 호감가는 이의 익숙한 흐름 익히고 奈如戕善俗[내여장선속] : 어찌 좋은 풍속 상하게 하며 따를까. 聖主方轉化[성주방전화] : 어진 임금님의 교화 더욱..

조광조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