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奎報

酒樂[주악]

돌지둥[宋錫周] 2024. 2. 19. 19:24

酒樂[주악]  李奎報[이규보]

술과 음악

 

手拍肩搖拊髀多[수박견요부고다] : 손뼉 치고 어깨 흔들며 큰 넓적다리 치니  
跳成舞節叫成歌[도성무절규성가] : 뛰며 춤추는 박자 이루고 외쳐 노래 이루네. 
此身自有天生樂[차신자유천생락] : 이 몸엔 스스로 타고난 바의 즐거움 있으니  
不用笙簫更倩他[불용생소갱청타] : 남에게 생황이나 퉁소를 다시 청할 것 없네.  

 

東國李相國後集卷第一[동국이상국후집1권]古律詩[고율시] 

李奎報[이규보, 1168-1241] : 자는 春卿[춘경],  호는 白雲居士[백운거사]

   권력에 아부한 지조 없는 문인이라는 비판이 있으나

   우리 민족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외적의 침입에 대해

   단호한 항거정신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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