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樂[시악] 李奎報[이규보]
시와 음악.
樂讀作音樂之樂[악독작음악지악] : 樂은 음악의 악으로 읽는다.
詩筵賡唱玉交鳴[시연갱창옥교명] : 시 짓는 자리 이어 불러 옥이 섞인 소리내니
大勝金絲迭奏聲[대승금사질주성] : 금빛 실 번갈아 연주하는 소리 더욱 뛰어나네.
世俗不知眞樂在[세속부지진악재] : 세상 속인들 참된 음악이 있음 알지 못하고
徒稱嘯月冷書生[도칭소월랭서생] : 한가히 달이나 읊조리는 서생 무리라 칭하겠지.
李奎報[이규보, 1168-1241] : 자는 春卿[춘경], 호는 白雲居士[백운거사]
권력에 아부한 지조 없는 문인이라는 비판이 있으나
우리 민족에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외적의 침입에 대해
단호한 항거정신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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