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 송남수

草堂。用板屋韻[초당 용판옥운]

돌지둥[宋錫周] 2015. 1. 17. 12:50

 

    草堂 用板屋韻[초당 용판옥운]     宋柟壽[송남수]

          초당에서 판옥의 운을 이용하여

和朱文公南嶽唱酬韻[화주문공남악창수운] : 주문공(주자)의 남악창수 운에 화답하여

 

琴書一室靜[금서일실정] : 거문고 타다 글씨 쓰니 온 집안 조용하고 

松竹碧參差[송죽벽참치] : 푸른 빛의 솔과 대나무 들쭉 날쭉하구나.

白首長昏飮[백수장혼음] : 흰 머리털에 늘 술자리 날이 저무니

經春不賦詩[경춘불부시] : 봄이 다 지나도록 시도 짓지 못하네.

 

南嶽唱酬[남악창수] : 南嶽[남악]에서 주자가 벗들과 시를 짓고 또 이에 화답하고 한 것.

 

松潭集[송담집]  卷之一[권지일]  五言絶句[오언절구] 1686년 간행본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