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宋擇善臨淸堂[제송택선임청당] 松潭 宋柟壽[송담 송남수]
송택선의 임청당에 제하다.
蕙路無人問[혜로무인간] : 혜초향기 나는길에 찾는 사람 아무도 없어
松雲深復深[송운심부심] : 솔숲에 이는 구름 깊고 또 깊구나.
臨淸營小築[임청영소축] : 한가한곳에 임하여 작은 집을 지었으니
魚鳥是知音[어조시지음] : 물고기와 새들이 참다운 벗이라네.
蕙[혜] : 蕙草[혜초], 零陵香[영릉향], 佩蘭[패란], 향초를 말함. 난초와 혜초.
知音[지음] : 자기를 알아주는 절친한 벗.
伯牙絶絃[백아절현]. 伯牙[백아]가 바다를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면
鍾子期[종자기]는 그 음을 듣고 "아 ! 洋洋[양양]하구나" 하였다 함.
종자기기 죽자 백아는 거문고 줄을 끊어버리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 함.
松潭集[송담집] 卷之一[권지일] 五言絶句[오언절구] 1686년 간행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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