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哭淵泉老爺[곡연천노야] 雲楚 金芙蓉[운초 김부용]

돌지둥[宋錫周] 2015. 6. 6. 05:03

 

    哭淵泉老爺[곡연천노야]  雲楚 金芙蓉[운초 김부용]

      연천의 늙은 낭군을 곡함

 

風流氣槪湖山主[풍류기개호산주] : 풍류있는 기상과 절개는 호산의 주인이오

經術文章宰相材[경술문장재상재] : 경술 깊고 문장 빛나 재상의 재질이네

十五年來今日淚[십오년래금일루] : 15년을 함께 살다 오늘에 눈물지니

峨洋一斷復誰裁[아양일단부수재] : 한번에 끊어진 산과 바다 그 뉘가 다시 맺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