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淵明

飮酒 二[음주 2]

돌지둥[宋錫周] 2022. 6. 30. 18:12

飮酒 二[음주 2]     陶淵明[도연명]

 

積善云有報[적선운유보] : 선행을 쌓으면 복 받는다 했건만

夷叔在西山[이숙재서산] : 백이와 숙제 수양산에 굶어 죽었네.

善惡苟不應[선악구불응] : 선악이 제대로 응보 되지 않는데

何事立空言[하사입공언] : 어찌하여 공연한 말만 서 있는가?

九十行帶索[구십행대삭] : 구십에 절개 지켜 곤궁히 살았건만

飢寒況當年[기한황당연] : 젊은 나이에 이 까짓 가난쯤이야.

不賴固窮節[불뢰고궁절] : 가난해도 굳은 절개 지키지 않고

百世當誰傳[백세당수전] : 어찌 후세 영원히 이름을 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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