浿上雜詩[패상잡영] 8-2 李尙迪[이상적]패강 위의 잡영. 畫船新墨墨生香[화선신묵묵생향] : 그림 장식 배에 새로운 먹에 먹 향기 생기고楚尾吳頭歌吹長[초미오두가취장] : 초와 오나라 의중간 땅의 노래를 길게 부르네.游子東風添別淚[유자동풍첨별루] : 나그네는 동쪽 바람에 이별의 눈물을 더하고綠波愁煞鄭知常[녹파수쇄정지상] : 초록빛 물결을 정지상은 근심으로 애태웠네.金秋史學士於官舫。扁以歌吹橫長。又錄鄭知常諸人詩其旁추사 김학사가 관아 배에 기대어 편액을 쓰고 길게 섞이어 불어 노래하고또 정지상과 여러 사람들의 시가 그 곁에 기록되어있다. 楚尾吳頭[초미오두] : 초나라와 오의 중간에 있는 땅.愁煞[수쇄] : 못견디게 걱정되다. 근심으로 애가 타다. 鄭知常[정지상] : 고려 인종때의 문신이자 시인, 送人[송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