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月[동월] 金始鑌[김시빈]겨울 달. 七歲作[7세작] 一片團團月[일편단단월] : 한 조각 달님이 둥글게 뭉쳐가며高懸萬國燈[고현만국등] : 높이 매달려 온 나라의 등잔이네.風力雖云壯[풍력수운장] : 바람의 힘이 비록 굳센것 같지만淸光滅不能[청광멸불능] : 맑은 빛은 능히 다하지 않는다네. 白南先生文集卷之一[백남선생문집1권] 詩[시] 南鄕錄[남향록] 金始鑌[김시빈,1684-1729] : 자는 休伯[휴백], 호는 白南[백남] 필선, 장령, 울산부사 등을 역임한 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