惜別[석별] 三首[3수]-1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헤어져 애석함. 惜別長安路上時[석별장안로상시] : 서울의 길 위에서 때마침 아쉽게 헤어지면서不堪揮淚送征衣[불감혼루송정의] : 출정하는 옷 보내며 흐르는 눈물 참지 못하네.至今未解胸中恨[지금미해흉중한] : 오늘에까지 가슴 속의 한을 아직 풀지 못하여空倚夕陽思復悲[공의석양사부비] : 부질없이 석양에 의지해 다시 서럽게 생각하네. 梅月堂詩集卷之六[매월당시집6권] 詩[시] 送別[송별]送別[송별] : 헤어지거나 멀리 떠나는 사람을 보냄.金時習[김시습,1435-1493] : 자는 悦卿[열경]. 호는 梅月堂[매월당], 東峰[동봉], 碧山淸隠[벽산청은], 贅世翁[췌세옹] 단종이 세조에게 양위할 때 크게 충격을 받아 실의하여 머리를 삭발하고 중이 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