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平樂[청평악] 年年雪裏[연년설리]李淸照[이청조]해마다 눈이 오는 가운데 年年雪裏[연년설리] : 해마다 눈이 내리는 가운데常插梅花醉[상수매화취] : 항상 매화 꽃을 꽂고 취했었네.挼盡梅花無好意[뇌진매화무호의] : 다만 매화 꽃만 만질 뿐 기리는 마음 없어贏得滿衣清淚[영득만의청루] : 옷에 맑은 눈물 가득히 남은 걸 깨닫네.今年海角天涯[금년해각천애] : 올해의 바다 모퉁이는 까마득한데蕭蕭兩鬢生華[소소량빈생화] : 쓸쓸하게 두 귀밑털 빛나게 생기네.看取晚來風勢[간취만래풍세] : 늘그막에 바람의 기세 의지해 보니 故應難看梅花[고응난간매화] : 일부러 응해도 매화 보기 어렵겠네. 淸平樂[청평락] : 당나라 때 교방악에서 유래, 송나라 때 하나의 詞牌[사패]로 정착되었다. 쌍조 8구 46자이며, 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