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月十八日述懷[사월십팔일술회] -2白湖 林悌[백호 임제]4월 18일 마음에 품은 생각을 말하다. 西塞人將發[서새입장발] : 서쪽 변방으로 문득 출발한 사람南雲路幾千[남운로기천] : 남쪽 구름은 몇 천의 길을 가네.驛亭愁見月[역정수견월] : 역참 정자에 달을 보니 시름겹고芳草恨連天[방초한련천] : 꽃다운 풀 하늘에 이어짐 한하네.壯節寧微眇[장절녕미묘] : 장한 풍류에 미묘하게 편안하니郞官不棄捐[낭관불기연] : 낭관 벼슬은 내어 버리지 않았네.須知許國日[수지허국일] : 누가 알아 나라의 뒷날 허락할까是我報親年[시아보친년] : 무릇 나는 어버이께 갚을 나이네. 郞官[낭관] : 六曹[육조]의 五, 六品官[5 6품관]인 正郞[정랑]ㆍ佐郞[좌랑]의 자리에 있던 사람을 이르던 말. 棄捐[기연] : 내어 버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