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淵明

酬劉柴桑

돌지둥[宋錫周] 2014. 6. 23. 13:26

 

          酬劉柴桑[수유시상]          陶淵明[도연명]

               유시상에게 보내는 시

 

窮居寡人用[궁거과인용] : 가나하고 어려운 처지에 일 부릴 사람도 적어

時忘四運周[시망사운주] : 때론 네 시절 운수를 삼가해 잊고 지내오.

 

門庭多落葉[문정다락엽] : 문간 정원에 무수히 낙엽이 떨어지니

慨然知已秋[개연지이추] : 그럼에 슬퍼하니 이미 가을임을 알게 되네.

 

新葵鬱北牖[신규울북유] : 갓 핀 해바라기 북쪽 해 바라지 창에 울창하고

養南疇[가수양남주] : 좋은 이삭은 남쪽 두렁에서 자라네.

 

今我不爲樂[금아불위락] : 지금 내가 즐기려 하지 않으면

知有來歲不[지유래세불] : 내년이 오지 않는일이 있음을 알기에

 

命室携童弱[명실휴동약] : 아내에게 일러 어린 애들 이끌고

良日登遠遊[량일등원유] : 좋은 날엔 먼곳으로 놀러 나가리라.....

'陶淵明' 카테고리의 다른 글

雜詩 1  (0) 2014.06.23
和劉柴桑  (0) 2014.06.23
歸去來兮  (0) 2014.06.23
歸園田居 6  (0) 2014.06.22
歸園田居 5  (0) 201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