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

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26

돌지둥[宋錫周] 2024. 3. 21. 17:49

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26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1829년 연작시)

 

朱炎向老夜如燃[주염향로야여연] : 무딘 더위가 노인 향하니 밤에도 타는 것 같아
竹榻紗幮耿不眠[죽탑사주경불면] : 대나무 침상 비단 휘장에 잠 못 자고 슬퍼하네.
甚熱始知渠亦寤[심열시지천역오] : 심한 더위 비로소 알아 갑자기 또 잠에서 깨어
一聲吹到水亭前[일성취도수정전] : 잠시 소리내며 물가 정자 앞에 부추겨 이르네.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 籜翁[탁옹] · 苔叟[태수] ·

   紫霞道人[자하도인] · 鐵馬山人[철마산인] ·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이며,

   시호는 文度[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