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

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25

돌지둥[宋錫周] 2024. 3. 17. 20:02

蟬唫三十絶句[선음삼십절구] 30-25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1829년 연작시)

 

紫蜂黃蝶總迷癡[자봉황접총미치] : 자주빛 벌 누런 나비 모두 어리고 미혹하여
不敢當場贊一辭[불감당장찬일사] : 감히 당장에 어떤 칭찬의 말 한 마디 못하네.
最是蜻蜓空入世[최시청정공입세] : 이에 잠자리가 세상에 들어옴 가장 헛된지라
絶無意處坐移時[절무의처좌이시] :  결코 뜻 없이 살며 앉아 시간만 보내는구나.

 

與猶堂全書[여유당전서]

第一集詩文集第六卷[제1집시문집제6권]

松坡酬酢[송파수작] 詩集[시집]

丁若鏞[정약용, 1762-1836] : 자는 美庸[미용],

   호는 俟菴[사암] · 籜翁[탁옹] · 苔叟[태수] ·

   紫霞道人[자하도인] · 鐵馬山人[철마산인] ·

   茶山[다산], 당호는 與猶堂[여유당]이며, 시호는 文度[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