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紫霞洞[자하동] 金正喜[김정희]

돌지둥[宋錫周] 2015. 3. 17. 17:05

 

          紫霞洞[자하동]       金正喜[김정희]

 

小谿幽洞自層層[소계유동자층층] : 깊은 골짜기 작은 시내에 절로 층이져 높은데

一道名泉雨後勝[일도명천우후승] : 한결같이 다니는 이름난 샘은 비온 뒤라 경치가좋구나.

夕照近人松籟起[석조근인송뢰기] : 사람 가까이 석양이 비치니 솔바람 소리가 일어

老身石上聽泠泠[노신석상청령령] : 돌 위의 늙은 나에게도 맑고 시원하게 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