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閣觀雨[강각관우] 李恒福[이항복]
강의 누각에서 비를 보다.
雲間日脚漏靑蕪[운각일각루청무] : 구름 사이 햇살은 푸른 잡초 틈에 비추고
雲外靈珠一點孤[운외령주일점고] : 구름 밖 영주봉은 하나의 점처럼 외롭네.
風自遠峯來有響[풍자원봉래유향] : 바람 스스로 봉우리 멀리 많은 소리 내며
朦朦吹雨過平湖[몽몽취우과평호] : 자욱한 비 바람이 평평한 호수를 지나네.
靈珠[영주]觀岳峯名[관악봉명] : 영주는 관악 봉우리 이름이다. 冠岳峯[관악봉] ?
日脚[일각] : 햇발, 사방으로 뻗친 햇살.
蕪[무] : 거칠어질 무, 틈으로 비치다.
朦朦[몽몽] : 자욱하고 흐릿한 모양, 어슴프레한 모양, 하늘이 흐려 비가 내릴듯한 모양,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1629년 간행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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