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梅詩[매시] 閔思平[민사평]

돌지둥[宋錫周] 2015. 1. 5. 07:47

 

            梅詩[매시]           閔思平[민사평]

 

凍醪自酌兩三杯[동료자작양삼배] : 차가운 막걸리 혼자 두 세잔 마시고

終日觀梅首不回[종일관매수불회] : 종일토록 매화 보느라 머리도 못 돌리네.

天遣淸寒伴幽獨[천견청한반유독] : 하늘이 맑고 찬날씨 보내어 고독을 짝하라하니

故敎未許一時開[고교미허일시개] : 일부러 한 번에 다 피지 못하게 하는구나.

 

 閔思平[민사평 : 1295(충렬왕 21) -1359(공민왕 8)
  자는 坦夫[탄부] 호는 及庵[급암]. 관작은 驪興君[여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