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閨怨[춘규원] 吳光運[오광운]
봄날의 아녀자의 원망
樓前金色柳[누전금색류] : 누대 앞 금빛 버드나무는
本意爲郞栽[본의위랑재] : 우리 님을 위해서 심은 거지요.
郞遊不繫馬[낭유불계마] : 놀러가신 님은 말을 매지 않아
寂寞小鶯來[적막소앵래] : 쓸쓸히 꾀꼬리만 와서 웁니다.
藥山漫稿卷之二[약산만고2권] 詩[시]
吳光運[오광운 1689-1745], 자는 永伯[영백], 호는 藥山[약산]
대사헌, 대사간, 예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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