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여름

曉發[효발]

돌지둥[宋錫周] 2024. 3. 11. 08:37

曉發[효발]  金昌協[김창협]

새벽에 출발하며

 

昨日西風今日微[작일서풍금일미] : 어제 낮의 서쪽 바람이 오늘 낮엔 쇠미하여 
東船未作掛颿歸[동선미작괘범귀] : 동으로 가는 배 돛을 걸어 돌아갈 수 없구나.
篙師蕩槳雞鳴後[고사탕장계명후] : 닭이 운 뒤에 노련한 사공이 노를 움직이니
已有鸕鷀江上飛[이유로자강상비] : 이미 많은 가마우지가 강물 위로 날아가네.

 

篙師[고사] : 오랜 경험을 쌓아 배를 부리는 일에 숙련된 나이든 뱃사공.

 

農巖集卷之三[농암집3권]詩[시]

金昌協[김창협] : 1651-1708, 

자는 仲和[중화], 호는 農巖[농암]·三洲[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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