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여름

題江石[제강석]

돌지둥[宋錫周] 2024. 2. 27. 23:12

題江石[제강석]   洪裕孫[홍유손]

강가의 돌에 쓰다.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 맑은 강에 발 담그고 흰 모래에 누우니
心神潛寂入無何[심신잠적입무하] : 심신은 고요히 잠겨들어 무아지경일세.
天敎風浪長喧耳[천교풍랑장훤이] : 하늘 전한 바람과 물결 귀에 늘 시끄럽고
不聞人間萬事多[불문인간만사다] : 인간세상 많고 많은 일들이 들리지 않네.

 

篠䕺遺稿[소총유고] 下[하] 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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