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만리,소식, 기타

晩春田園雜興[만춘전원잡흥] 1

돌지둥[宋錫周] 2024. 6. 26. 06:27

晩春田園雜興[만춘전원잡흥] 1   范成大[범성대]

늦은 봄 전원에서 흥취에 섞이어.

 

其一 

紫靑蓴菜卷荷香[자청순채권하향] : 붉고 푸른 순채 나물에 연꽃 향기가 아름답고
玉雪芹芽拔薤長[옥설근아패해장] : 옥같이 흰 미나리 싹에 부추는 무성히 자랐네.

自擷溪毛充晚供[자힐계모충만공] : 몸소 냇가서 가려 뽑아 저녁에 베풀려 채우니
短篷風雨宿橫塘[단봉풍우숙횡당] : 작은 거룻배는 비 바람에 횡당에서 머무르

 

范成大[범성대,1126-1193] : 자는 致能[치능], 호는 石湖居士[석호거사].

   吳縣[오현] 蘇州[소주] 출생, 南宋[남송]의 정치가·시인. 지방관을 거쳐

   재상의 지위인 참지정사에 이르렀고 금나라에 사절로 갔을 때

   부당한 요구에 굴하지 않고 소신을 관철하여 史家들의 찬양을 받았다.

   황제의 신임이 두터웠고, 남송 4대가의 한 사람으로

   淸新[청신]한 시풍으로 전원의 풍경을 읊은 시가 유명하고,

   저서에 《석호거사시집》(34권), 《석호사》(1권)가 있고, 그 밖에 기행문도 있다.

   연작 60수 중 2수

'양만리,소식,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舟過安仁[주과안인]  (0) 2024.06.29
飯牛歌[반우가]  (0) 2024.06.22
題西林壁[제서림벽]  (0) 2024.06.15
鶴沖天[학충천]  (0) 2024.06.14
述懷[술회]  (0) 202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