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

催詩雨[최시우]

돌지둥[宋錫周] 2015. 10. 1. 18:30

 

          催詩雨[최시우]       栗谷 李珥[율곡 이이]

          시를 재촉하는 비

 

雲鎖靑山半吐含[운쇄청산반토함] : 구름이 청산을 가두어 반쯤 머금다 드러내니

驀然飛雨灑西南[맥연비우쇄서남] : 갑자기 비를 튀기며 서남쪽에 뿌리네.

何時最見催詩意[하시최현최시의] : 어느때 가장 시의 정취가 일어 나타나는가

荷上明珠走兩三[하상명주주량삼] : 연잎 위에 밝은 구슬 두 세개 떠나갈때지.

 

栗谷先生全書卷之一[율곡선생전서 1권]  上[시 상] 1814년 간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