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問江界趙府使[기문강계조부사] 蓀谷 李達[손곡 이달]
강계의 조부사에게 문안하며 부치다.
一別經春夏[일별경춘하] : 잠시 헤어지고 봄과 여름 지나니
雲山遠間之[운산원간지] : 산의 구름이 몰래 지나며 멀어지네.
音容不得見[음용부득견] : 소식과 용모를 얻어 뵐 수 없으니
夢寐寄相思[몽매기상사] : 자는 꿈속에 서로 생각하여 부치네.
大漠風鳴處[대막풍명처] : 넓은 사막 바람이 소리내는 곳에
胡笳日暮時[호가일모시] : 호가소리 때 맞추어 해가 저무네.
腰間撫龍劍[요간무룡검] : 허리 언저리 용검을 어루만지며
長嘯倚城埤[장소의성비] : 휘파람 불며 낮은 성에 기대었으리.
大漠[대막] : 넓은 사막.
胡笳[호가] : 날라리, 풀잎피리.
腰間[요간] : 허리 언저리, 허리의 둘레.
龍劍[용검] : 중국의 옛 칼 이름.
長嘯[장소] : 휘파람을 길게 내 붐, 길게 내는 휘파람.
蓀谷詩集卷之三[손곡시집권지3] 五言律[5언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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