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達

旅遊[여유]

돌지둥[宋錫周] 2016. 12. 27. 18:29

 

         旅遊[여유]       蓀谷 李達[손곡 이달] 

             두루 다니면서 놀다.

     

行役愁難盡[행역수난진] : 가는 일이 다들 여려워 근심하니

淹留計已違[엄류계이위] : 오래 머물며 벌써 달아나길 셈하네.

三更無客夢[삼경무객몽] : 깊은 밤 나그네는 꿈도 없는데

一犬吠柴扉[일견폐시비] : 개가 잠시 사립문에서 짓는구나.

落月窺虛廡[낙월규허무] : 지는 달이 빈 처마를 엿보는데

寒風動弊幃[한풍동폐위] : 찬 바람이 해진 휘장을 움직이네.

明朝下江路[명조하강로] : 내일 아침에 강 아래의 길에서

深謝主人歸[심사주인귀] : 주인께 의탁함 깊이 사례하리라.

 

行役[행역] : 여행의 괴로움,

 

蓀谷詩集卷之三[손곡시집권지3]    五言律[5언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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