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 송남수

金泉寺[금천사]

돌지둥[宋錫周] 2015. 1. 17. 06:13

  

            金泉寺[금천사]          松柟壽[송남수]

 

雲氣連松檻[운기련송함] : 구름 기운 소나무 난간에 연하여 있고 

泉聲爽客襟[천성상객금] : 샘물 소리에 나그네 가슴이 상쾌하구나.

隔林啼杜宇[격림제두우] : 소쩍새가 숲 너머에서 울어대니

殘月半峯陰[잔월반봉음] : 기우는 달빛에 봉우리 반쯤 그늘지네.

 

杜宇[두우] : 소쩍새, 두우()는 촉()나라 망제()의 이름

殘月[잔월] : 새벽녘 희미한 달, 거의 져가는 달


松潭集[송담집]  卷之一[권지일]  五言絶句[오언절구] 1686년 간행본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