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酒 八[음주 8] 陶淵明[도연명]
其八[그8]
靑松在東園[청송재동원] : 푸른 소나무가 동쪽 정원에 있으니
衆草沒其姿[중초몰기자] : 많은 잡초들 마땅히 자태를 숨기네.
凝霜殄異類[응상진리류] : 서리 엉기어 다른 무리들 멸했어도
卓然見高枝[탁연현고지] : 높이 뛰어나 높은 가지를 나타나네.
連林人不覺[연림인불각] : 숲에 맞다아 사람들 깨닫지 못하다
獨樹衆乃奇[독수중내기] : 홀로된 나무 이에 많이 뛰어나다네.
提壺挂寒柯[제호궤한가] : 술병 끌어다가 찬 가지에 걸어두고
遠望時復爲[원망시부위] : 멀리 보다가 때맞춰 다시 하게되네.
吾生夢幻間[오생몽환간] : 나의 삶은 헛보이는 꿈속에 섞이니
何事紲塵羈[하사설진기] : 무슨 일로 세속의 고삐에 얽매일까.
卓然[탁연] : 여럿 중에서 높이 뛰어나 의젓한 모양. 탁월한 모양.
'陶淵明' 카테고리의 다른 글
飮酒 十[음주 10] (0) | 2022.07.28 |
---|---|
飮酒 九[음주 9] (0) | 2022.07.25 |
飮酒 七[음주 7] (0) | 2022.07.17 |
飮酒 六[음주 6] (0) | 2022.07.04 |
飮酒 四[음주 4] 陶淵明[도연명] (0) | 2022.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