曉發[효발] 金昌協[김창협]
새벽에 출발하며
昨日西風今日微[작일서풍금일미] : 어제 낮의 서쪽 바람이 오늘 낮엔 쇠미하여
東船未作掛颿歸[동선미작괘범귀] : 동으로 가는 배 돛을 걸어 돌아갈 수 없구나.
篙師蕩槳雞鳴後[고사탕장계명후] : 닭이 운 뒤에 노련한 사공이 노를 움직이니
已有鸕鷀江上飛[이유로자강상비] : 이미 많은 가마우지가 강물 위로 날아가네.
篙師[고사] : 오랜 경험을 쌓아 배를 부리는 일에 숙련된 나이든 뱃사공.
農巖集卷之三[농암집3권]詩[시]
金昌協[김창협] : 1651-1708,
자는 仲和[중화], 호는 農巖[농암]·三洲[삼주]
'한시 여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圓覺寺東上室[원각사동상실] 4 (4) | 2024.03.21 |
---|---|
圓覺寺東上室[원각사동상실] 2 (5) | 2024.03.16 |
題江石[제강석] (0) | 2024.02.27 |
次三陟竹西樓韻[차삼척죽서루운] (0) | 2024.02.22 |
平海八詠[평해팔영] (0) | 2024.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