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

還次疇孫[환차주손]

돌지둥[宋錫周] 2024. 4. 13. 06:37

還次疇孫[환차주손]  宋時烈[송시열]

다시 손자 주석을 차하다. 丙寅[병인, 1686년]

 

溪水雖云永[계수수운영] : 시냇물이 비록 요원하다 하나
何如我爾思[하여아이사] : 어찌 내가 너를 그리는 것만 하랴.
霜來千樹葉[상래천수엽] : 무성한 나무들 잎에 서리 내리고
筒有五言詩[통유어언시] : 대통에는 오언시가 넉넉하구나.
水冷魚鱗戢[수랭어린집] : 물이 차니 물고기는 비늘 거두고
天長雁影遲[천장안영지] : 긴 하늘 기러기 그림자 기다리네.
音書憑不得[음서응부득] : 소식의 글 이루지 못해 가득하니
淸夜夢爲期[청야몽위기] : 맑은 밤 꿈속을 기약하게 되는구나.

 

宋子大全卷二[송자대전2권] 詩[시]五言律[오언률]

송시열[1607-1689]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3

 

'송시열' 카테고리의 다른 글

權處士[권처사] 訨[지] 挽[만]  (1) 2024.04.19
安生[안생]應寅[응인] 挽[만]  (0) 2024.04.16
丙寅寒食和杜[병인한식화두]  (0) 2024.04.10
除日[제일]  (0) 2024.04.05
臘日思疇孫[납일사주손]  (0)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