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生[안생]應寅[응인] 挽[만] 宋時烈[송시열]
안응인 선비 만사.
君世皆仁壽[군세개인수] : 그대 세대 모두 인덕 있어 장수하여
期君亦百年[기군역백년] : 그대도 또한 일백 년을 기약하였었지.
如何猶白面[여하유백면] : 어찌하여 오히려 나이 어린 사람인데
乃爾遽黃泉[내이거황천] : 도리어 너는 갑작스레 황천 세상인가.
曉月悲蒿里[효월비호리] : 새벽 달빛에 호리에서 마음 아파하고
新阡哭杜鵑[신천곡두견] : 새 무덤길엔 두견새가 막고 곡을하네.
餘生懷舊淚[여생회구루] : 앞으로 남은 생에 늙은이 눈물 품고서
臨挽更潸然[임만갱산연] : 만사 임하니 다시 눈물이 줄줄 흐르네..
安應寅[안응인, 1626-?], 자는 仁卿[인경]. 자세한 행적은 미다.
《廣州安氏大同譜 卷1, 廣州安氏大同譜所, 1983》
仁壽[인수] : 인덕이 있고 수명이 긺.
白面[백면] : 나이가 어려 경험이 없음. 하얀 얼굴.
蒿里[호리] : 泰山[태산] 남쪽에 있는 산 이름.
죽은 사람을 매장하는 장소, 묘지를 뜻함, 挽歌[만가].
潸然[산연] : 눈물이 줄줄 흐르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宋子大全卷二[송자대전2권] 詩[시]○五言律[오언률]
송시열[1607-1689]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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