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恒福

肅寧館記夢[숙녕관기몽]

돌지둥[宋錫周] 2023. 5. 9. 03:11

肅寧館記夢[숙녕관기몽]   李恒福[이항복]

숙녕관의 꿈을 적다.

 

溽暑中人難著睡[욕서중인난착수] : 무더위 속엔 사람이 잠을 붙이기 어려운데 
官居草草小於蝸[관거초초소어와] : 묵는 관청 거칠고 엉성해 달팽이보다 작구나. 
無端一夜滄洲夢[무단일야창주몽] : 무단히 하룻 밤에 큰 바다 물가의 꿈을 꾸니 
蘆葦如霜月滿沙[노위여상월만사] : 갈대는 서리 같고 모래톱에 달빛이 가득했네.  

 

溽暑[욕서] : 장마철의 무더위.

 

白沙先生集卷之一[백사선생집1권] 詩[시]

李恒福[이항복], 1556-1618,일명 鰲城大監[오성대감].

   자는 子常[자상], 호는 弼雲[필운]·白沙[백사]·東岡[동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