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시인

秋思[추사]

돌지둥[宋錫周] 2024. 8. 17. 17:54

秋思[추사]  李玉峯[이옥봉]

가을의 정서

 

霜落眞珠樹[상락진주수] : 서리가 내린 나무는 진주 같고
關城盡一秋[관성진일추] : 관성에는 하나의 가을이 다하네.
心情金輦下[심정금련하] : 마음은 참으로 금련에서 내리니
形役海天頭[형역해천두] : 몸은 바다위 하늘 근처에 줄서네. 
 
不制傷時淚[부제상시루] : 근심할 때의 눈물 누르지 못하고
難堪去國愁[난감거국수] : 고향 버린 시름 견디기 어렵구나.
同將望北極[동장망북극]  : 함께 지키며 먼 북쪽 바라보니
江山有高樓[강산유고루] : 강과 산에 높은 누각이 있구나. 

 

金輦[금련] : 임금이 타는 수레.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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