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申師任堂 草書 3

돌지둥[宋錫周] 2014. 11. 8. 19:13

 

 

                                   申師任堂草書[신사임당초서] 3

 

                           

 

     金陵懷古[금릉회고]      司空曙[사공서]

 

輦路江楓暗[연로강풍암] : 행차 길 강가에 단풍이 우거지고

宮湖野草春[궁조야초춘] : 대궐 뜰에는 들풀이 봄을 맞았네.
傷心庾開府[상심유개부] : 마음이 아픈것은 유개부가

老作北朝臣[노작북조신] : 늙어서 북조의 신하가 된 것이라네....

 

誤記[오기] : 뜰 庭[정]을 조수 潮[조]로 쓰심.

 

庾開府[유개부] : 중국 남북조 시대의 北周[북주]의 庾信[유신]을 말함.

 원래 南朝[남조]인 梁[양]나라에서 벼슬하다가 북주에 사신으로가

 북주의 明帝[명제]와 武帝[무제]에 의해 억류당하다가 융숭한 대접을 받고

 開府儀洞三司[개부의동삼사]라는 벼슬에 올랐으므로 유개부라 불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여 지은 哀江南賦[애강남부]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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