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春女怨[춘녀원] 薛維翰[설유한]

돌지둥[宋錫周] 2015. 3. 24. 15:33

 

          春女怨[춘녀원]         薛維翰[설유한]

          봄 날 여인의 원망 

 

白玉堂前一樹梅[백옥당전일수매] 백옥당 앞의 매화나무 한 그루

今朝忽見數花開[금조홀견수화개] 오늘 아침 문득 바라보니 몇송이 피었구나.

兒家門戶重重閉[아가문호중중폐] 우리 집 대문과 창을 꼭꼭 닫아 놓았는데

春色因何入得來[춘색인하입득래] 봄빛은 그 어디로 들어와 있을까!

 

薛維翰[설유한 : 생몰년 미상], 盛唐[성당 713-765]시기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