奉送永川君遊長源亭[봉송영천군유장원정]十絶[십절] 5
李承召[이승소]
영천군이 장원정을 유람함에 받들어 전송하며 10-5
餠岳雲開靑一抹[병악운개청일말] : 병악의 구름 사라지니 푸른빛 잠시 스치고
海門潮上雪千堆[해문조상설천퇴] : 바다의 문 밀물 높고 밭두렁에 눈이 쌓이네.
江流不斷山如昨[강류부단산여작] : 강 흐름은 끊기지 않고 산은 어제 같을 거니
萬古興亡入壯懷[만고흥망입장회] : 썩 먼 옛적의 흥망이 장엄한 회포에 든다네.
永川君[영천군] : 孝寧大君[효령대군]의 다섯째 아들 李定[이정], 자는 安之[안지].
長源亭[장원정] : 豐德[풍덕, 개풍군 남쪽]에서 서쪽 25리 되는 곳에 있는
餠岳[병악]의 남쪽 기슭에 있는 정자.
三灘先生集卷之七[삼탄선생집7권] 詩[시]
李承召[이승소,1422-1484] : 자는 胤保[윤보], 호는 三灘[삼탄]
이조판서, 우참찬, 형조판서 등을 역임한 문신.
'한시 겨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還家[환가] (0) | 2024.05.22 |
---|---|
冬雨歎[동우탄] (0) | 2024.05.20 |
羅州道中[나주도중] (2) | 2024.05.01 |
宿彌勒堂[숙미륵당] (0) | 2024.04.23 |
宿臨溪驛民家[숙임계역민가] (5) | 2024.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