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봄

高山二曲花巖[고산이곡화암] 宋奎濂[송규렴]

돌지둥[宋錫周] 2015. 3. 5. 07:06

 

        高山二曲花巖[고산이곡화암]      宋奎濂[송규렴]

          고산이곡화암에서

 

二曲仙花映峯[이곡선암화영봉] : 둘째곡 신선의 바위에 꽃들은 산을 덮어버리고

碧波流水漾春容[벽파류수양춘용] : 푸른 물결 흐르는 물에  봄의 경치를 띠었네.
落紅解使漁郞識[낙홍해사어랑식] : 떨어진 붉은 꽃잎을 어부에게 알리게하여
休說桃源隔萬重[휴설도원격만중] : 무릉도원이 여러 겹 떨어진 곳이라 말하지 않게 하게나.

 

二曲仙巖花映峯。碧溪流水漾春容。落紅解使漁郞識。休說桃源隔萬重

 

李珥[이이]의 高山九谷歌[고산구곡가]중 2곡을 감상하시고 지은 시.

宋奎濂[송규렴 : 1630-1709] 자 道源[도원] 호를 霽月堂[제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