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매] 宋某女僧[송모여승] 송나라 어느 여승
盡日尋春不得春[진일심춘부득춘] : 종일 봄을 찾았으나 봄은 만나지 못하여
芒鞋踏遍隴頭雲[망혜답편농두운] : 짚신 신고 산 머리 구름까지 두루 살폈네.
歸來笑拈梅花臭[귀래소염매화취] : 돌아오며 웃음띠고 매화꽃 잡아 냄새맡으니
春在枝頭已十分[춘재지두이십분] : 매화 가지끝에 이미 봄이 가득하구나.....
宋[송]나라 때 羅大經[나대경]이 지은 鶴林玉露[학림옥로]에
무명의 비구니가 지었다고 하는 오도송에 실려 있슴.
盡日尋春不見春[진일심춘불견춘] : 날이 다하도록 봄을 찾았지만 봄은 보지 못하고
杖藜踏破幾重雲[장려답파기중운] : 지팡이 짚고 몇겹의 구름을 헤쳐 다녔는지 .....
歸來適過梅花下[귀래적과매화하] : 돌아오는 길에 매화꽃 밑을 지나려니
春在枝頭已十分[춘재지두이십눈] : 봄은 가지끝에 이미 가득하구나.
戴益[대익]의 探春詩[탐춘시]에 있는 구절.
사진출처 : 다음카페> 난석재사랑, 지은이 난석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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